한국 국가콜핑 창립을 계기로 내한, 국가콜핑 창립을 앞두고 6일간에 걸쳐 콜핑이념 강연을 가진 국제콜핑 전문위원이자 독일 국가콜핑 사무총장인 미하일 한케 박사를 만나 콜핑운동의 정신과 활동에 대해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한케 박사와의 일문일답.
-한케 박사 자신은 언제부터 그 운동에 참여했으며 그 계기는?
▲ 본 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하고 있던 중 우연한 기회에 스승으로부터 콜핑 신부의 편지와 자료를 분석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1973년부터 2년간 작업에 몰두하다 보니 전문가가 됐다. 이를 계기로 콜핑운동 본부에서 콜핑운동에 대한 나의 이론을 인정하고 필요로 해 그때부터 일하게 되어 지금까지 이르렀다.
-국가마다 정치이념(사회주의·민주주의)이 다른데 콜핑운동은 각 국가에서 어떤 성격을 가지는가?
▲ 콜핑운동은 모든 국가 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유효하다. 예를 들어 남미 아르헨티나의 경우 그 당시 콜핑운동이 지향한 것은 독재자를 밀어낸다거나 반대세력을 규합하거나 하는 등의 일이 아닌 교회라는 범위 내에서 활동을 꾸준히 전개했었다.
-한국 콜핑운동의 전망을 어떻게 보는지?
▲ 이번 창립대회에 참가하면서 한국 콜핑가족들의 각 개인의 저력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콜핑을 이해하려는 바탕이 돼있음을 느꼈다. 한국 콜핑가족들이 자체적으로 성장을 거듭해 이웃나라를 자석같이 끌어들이는 힘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
-콜핑운동을 한마디로 요약해 어떤 운동이라고 규정 할 수 있는지?
▲ 콜핑운동의 기초는 있는 그대로 주위를 보는 것 서로 다른 다양성을 있는 그대로 나누는 것 그러나 다양성속에서도 공통으로 함께 목표를 설정하고 함께 함을 길러나가는 것이다 이것은 대단한 운동이 아니다. 국제적인 한 조직에 불과하다. 콜핑운동은 함께하는 그리고 목표달성을 추구하는 바로 크리스천 ‘가족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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