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16면에 연재되고 있는 「세계의 성예술 순례」의 필자 김영섭씨(시몬·서울 가회동본당) 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제2회 한국 건축 문화대상’을 수상, 화제가 되고 있다.
유일하게 2회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씨는 10월8일 오후 2시 경기도 분당 주택공원 통합전시관에서 개최된 ‘제2회 한국 건축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부산시 서대신동 주택으로 ‘본상’을 받았다.
지난해 열린 ‘제1회 한국 건축 문화대상’에서 김씨는 현 가톨릭 미술가회 회장인 최종태 교수의 자택인 서울 연남동 주택으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공자 신건수씨와 건축주인 정연태씨도 함께 수상한 수상작 「서대신동 주택」은 91년 7월~92년 8월까지 공사를 실시한 것으로 대지면적 1천4평, 연면적 4백67·92평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2층 철근 콘크리트 라멘조구조 건물로 독특한 외형이 사람들의 주목을 끈다.
김씨는 “핵가족시대에 드물게 3대가 함께 모여 사는 점을 감안, 각 세대 간의 사생활을 존중하면서도 같은 공간에 함께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면서 “한 가지 예가 바로 같이 살면서도 복도는 따로 따로 사용하게 되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서대신동 주택」을 비롯 대상, 본상, 우수상, 입선 등 이번 ‘제2회 한국 건축 문화대상’에서 수상한 작품들은 10월8일~10월30일 분당 주택공원 통합전시관에서 사진으로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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