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하상복지회가 다른 장애인을 돌보고 있다는 사실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중국에까지 뻗쳐 연변지역 시각장애인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게 돼 더 기쁩니다”
한국 가톨릭 맹인선교회(회장 이미효, 지도 최선웅 신부)부설 하상복지회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연변 시각장애인 재활센터 박동남 원장 일행은 “자신들도 시각장애를 입었으면서도 남을 돕기 위해 나선 하상복지회 관계자들에게 깊은 신뢰를 느낀다”고 말하고 연변 시각장애인 재활센터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9월4일 입국해 국립재활원과 하상회관 여주 라파엘의 집 부산맹학교들을 비롯 삼성전자와 강남성모병원을 차례로 방문하고 19일 출국한 이들 일행은 길림성 민정청 란야명 처장과 연변 조선족 자치주 민정국 장국전 부국장, 박동남 원장 등 3명.
특히 이들은 현재 하상복지회가 추진하고 있는 연변 시각장애인 재활센터와 직·간접적인 연관을 갖는 인사들로, 한국에 대한 이해와 장애인들 간의 교류, 하상복지회와의 우의 등에 목적을 두고 한국을 방문했으며 오는 10월5일로 예정된 연변 시각장애인 재활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현재 “길림성에는 맹학교가 4곳이 있지만 조선족은 한명도 다니지 않고 있다”고 전하고 “연변 시각장애인 재활센터가 개원돼 지역 내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성명했다.
한편 하상복지회는 9월17일 복지관에서 연변 시각장애인 재활센터를 돕기 위한 후원회(후원회장 나종천 전 맹인선교회 회장)를 발족하고 정안인과 신자 비신자를 구별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의 협조와 사랑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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