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 시흥 신천본당 이용길(세례자 요한)신부가 단신으로 중국 흑룡강성 목단강 천주교회를 방문하고 돌아왔다.
이용길 신부는 지난 7월6일부터 27일까지 목단강 천주교회의 조선인 신자 이세현(루스)씨의 초청으로 22일 동안 목단강은 물론 상해, 연변, 천진과 북경의 교회들과 천주교애국회중앙회 등을 방문했다.
목단강시는 하얼빈시와 함께 가장 많은 조선족이 생활하는 곳이며, 약 17만명에 이르는 조선족이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목단강지역은 얼마 전에 영구귀국한 임복만 신부가 지하교회 활동을 계속했던 곳으로 조경태(안젤로·75세)회장의 헌신적인 노력 끝에 89년 12월24일 정부의 허락을 받아 2백40명의 신자로 시작, 현재 공소회장이 있는 공소만 71개소, 신자 수도 총 2천9백65명에 이르고 있다.
이 신부는 목단강 천주교회에 가장 시급한 것은 “신자들이 모일 수 있는 성당건립 문제”라고 강조하고 “내년 초에 목단강 천주교회의 이용철(요셉)신학생이 사제서품을 받을 예정으로, 보좌 1년을 거쳐 목단강교회로 발령이 예정된 상태인데, 만약 신부가 기거할 성당이 확보되지 않으면 한족들이 모여 사는 성당으로 가게 될 처지에 놓여있어 성당건립을 힘닿는데 까지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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