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 유창호(토마)신부의 은퇴미사가 7월18일 오후 2시 밀양본당(주임 김용환 신부)송백공소에서 봉헌됐다.
37년간 사제로서의 삶을 기억하고 남은 여생동안 영육간의 건강을 기원하는 자리가 된 이날 유창호 신부의 은퇴미사는 교구장 이갑수 주교 안달원 신부 서정덕 신부 김용환 신부 신영규 신부를 비롯한 선후배 사제들과 유 신부가 재임했던 본당의 신자 등 축하객 7백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1부 기념미사 제2부 기념식 제3부 나눔자리 순으로 진행된 이날 은퇴식의 제3부 나눔자리에서 이갑수 주교는 참석자들에게 유 신부의 영육간의 건강을 기원하는 축배를 제의했으며 이어 밀양본당 미리미패의 사물놀이와 오복놀이가 펼쳐졌다.
1930년 1월22일 대구에서 출생한 유 신부는 가톨릭대학을 졸업한 1956년 3월17일에 사제로 서품되었고 경남 거창본당 주임신부를 시작으로 경남 진영성모병원 원장 부산 해운대본당 교구 참사위원 울산 월평본당 부산 성지본당 등을 거쳐 지난 91년 2월 물금본당에서의 2년간의 사목활동을 끝으로 37년간의 사제생활을 마무리 하고 93년 2월 6일부로 은퇴를 했다. 은퇴한 직후 중풍이 발병, 투병생활을 한 유 신부는 그 후 건강을 회복해 밀양본당 송백공소에서 사목활동을 하며 살아가기로 결정하고 상주할 사제관을 건립한후 지금까지 그곳에서 지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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