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식과 역사의식의 독특한 시세계를 구축해 왔던 구상 시인(74세·요한·중앙대 대우교수)이 우수한 연구 및 창작활동으로 국내 문화발전에 공헌한 예술인에게 주어지는 ‘제38회 대한민국 예술원상’ 문화부문 수상자로 확정됐다.
또한 대한민국 학술원상에는 서강대 윤능민 교수(65세·토마스)가 자연기초과학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인 구상 시인은 「구상 시집」 「말씀의 실상」 「드레퓌스 벤취에서」 등의 시집과 「영원속의 오늘」 「실존적 확신을 위하여」 「시와 삶의 노트」 등의 수상집을 발간하는 등 근 반세기에 걸친 꾸준한 창작활동으로 문단발전에 커다란 공헌을 해왔다. 또한 가톨릭신문 논설위원, 연합신문 문화부장, 영남일보 주필, 경향신문 논설위원 등을 역임하고 효성여대, 서강대, 서울대, 중앙대에서 후진양성에도 진력해 왔다.
한편 학술원상을 수상하는 윤능민 교수는 새로운 금속수소화물을 만들어 의약, 농약 등 수많은 물질을 합성할 때 기본이 되는 알데히드와아민을 만드는 새로운 합성법을 개발한 공로가 인정됐으며 이 합성법은 학문적 가치는 물론 실용적으로도 널리 사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업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대한민국 예술원 및 학술원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휘장 및 1천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9월10일(예술원상), 9월17일(학술원상)에 각각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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