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 청소년자살예방 행사

8일 부스축제 및 뮤지컬 공연·18일 컨퍼런스 개최

“친구들 자살 위험신호에 도움 줄 수 있게 되길”

재단법인 서울가톨릭청소년회(이사장 정순택 주교) 산하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에서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9월 8일과 18일 서울 신대방동 보라매청소년수련관과 서울특별시의회에서 자살예방주간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자살예방주간 기념행사는 지치고 힘들 때 도움이 되는 비타민처럼 힘들어 하는 청소년들에게 서로의 비타민이 돼 주고 싶다는 의미를 담아 비타민D(Doing), 비타민A(Acting), 비타민C(Conference) 등 총 세 가지의 다른 형태로 진행된다.

9월 8일 오후 1시부터 보라매청소년수련관 앞마당 및 보라매공원에서 청소년자살예방 부스축제(비타민D)가 열리며, 오후 5시에는 보라매청소년수련관 다이나믹홀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연출하고 연기하는 청소년자살예방 뮤지컬 ‘생명 시그널’(비타민A)을 공연한다.

9월 18일 오후 3시부터는 서울특별시의회에서 ‘청소년이 찾은 해답, 서울시에서 방향을 제시하다’를 주제로 정치, 교육, 의료, 상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청소년자살예방에 대한 컨퍼런스(비타민C)를 진행한다. 청소년자살예방 전문가들이 모여 자살예방 정책 마련에 대한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라매청소년수련관 권준근(요한 보스코) 관장은 “이번 자살예방주간 기념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살예방에 관심을 가지고 주변 친구들의 위험신호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들과 함께 청소년자살예방 정책에 대해 논의해 보라매청소년수련관 생명사랑센터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하는 하나의 거점 센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청소년 관련 지도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사전접수로 진행된다.

※문의 02-834-1343∼4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 생명사랑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