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어요. 나를 위해서라기보다는 고아가 될 두 아이들이 불쌍해서 견딜 수가 없어요. 조금만 더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85년 급성위염으로 남편을 여의고 뼈에 사무치도록 설움과 외로움 속에서 살아왔던 오 엘리사벳씨(명옥·40세·서울 길음동본당).
오 엘리사벳씨는 자신의 불행한 인생역정을 두 아들에게는 물려주고 싶지 않다며 오열하는 몸부림으로 성모님께 매달리며 기도하고 있다.
90년 2월 독지가의 도움으로 자궁경부암 수술을 받은 오 엘리사벳씨는 자궁경부암이 재발하여 1개월 전부터 하반신 마비증세와 손과 발이 떨리는 증세까지 겹치고 있으나 1천만원 이상 소요되는 치료비는 오명옥씨를 또 다른 절망의 늪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다.
서울 삼양동 달동네에 살다 이웃사람들의 도움으로 월계동 11평짜리 영세민아파트에 입주한 오 엘리사벳씨는 국가에서 지급하는 월 30kg의 쌀과 영세민 보조금 7~8만원으로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5학년의 두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오 엘리사벳씨의 생명이 다시 꽃피워 두 아들을 뒷바라지 할 수 있도록 도움 줄 분은 (02)995-6849와 상업은행 316-04-100785가톨릭신문사로 송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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