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대한 봉사에 있어 이번 제45차 세비야 세계 성체대회야 말로 ‘최상의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어진 소중한 기회에 전적으로 나를 봉헌, 완전한 봉사자로써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2천여 명에 달하는 봉사요원의 한 사람으로써 자원봉사자들의 증명서 발급을 위해 일해 왔지만 개막과 더불어 프레스센터에서 뛰게 될 마리아 델몬떼 차꼰양(24세). 현직 이 비서학교의 영어교사인 그녀는 교회 봉사에 관한 한 전문가(?)에 속한다.
본당에서 교리교사 등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이미 그녀는 지난해 ‘세비야 엑스포’ 교황청관에서 봉사요원으로 일한 바 있는 베테랑이자 영어봉사자가 귀한 세비야 성체대회의 ‘귀여운 보배’다.
“이번 성체대회 봉사의 원칙은 전적으로 무료 자원봉사입니다. 봉사를 원하는 사람이 넘쳐 오히려 지장을 받기도 하지만 그것이야 말로 즐거운 비명이지요.”
챠꼰양은 “형제애를 배우는 것이 교회 봉사의 큰 수확이자 보람”이라면서 자원봉사자뿐만 아니라 교회 모든 신자들은 교회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젊은이들이 교회의 부름에 능동적으로 응답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자원봉사자의 50%가 젊은이들이라는 사실이 이를 입증해 준다”고 설명하는 차꼰양은 이번 성체대회를 위해 이미 2천명의 평신도봉사자가 동원됐으며 성체대회 절정이 될 장엄미사 등을 위해 약 5천명의 봉사자가 한마음으로 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봉사는 그리스도인의 사명입니다. 그러나 나는 즐겁기 때문에 봉사를 합니다. 이번 성체대회가 진정 ‘그리스도, 인류의 빛’임을 드러낼 수 있도록 열심히, 즐겁게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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