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문정현 문규현 신부의 모친이며, ‘사제의 어머니요 신앙인의 어머니’로 존경받아온 장순례(수산나)여사의 뜻깊은 팔순을 맞아 기쁨과 감사의 정을 나누는 잔치가 마련됐다.
5월22일 오전 11시 전주 코아호텔 2층 연회장에서 베풀어진 장순례 여사 팔순잔치에는 교구장 이병호 주교를 비롯 성직·수도자 평신도 일가친척 등 1천여 명의 하객들이 운집, 80년 동안 꼿꼿한 모습으로 결코 평범하지 않은 두 사제와 한 수녀를 훌륭히 키워낸 장 여사의 참 어머니상을 돌아보고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이날 팔순잔치는 촛불점화 시작기도 약력 보고 축사 가족소개 헌주 케이크절단 축시 축가 여흥 순으로 진행됐는데 축사에 나선 이병호 주교는 “두 신부를 우리 교회에 보내주심에 감사한다”고 말한 뒤 “모든 신부의 어머니”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박창신 신부(남원 주임)가 이끄는 사물놀이 장단에 맞춰 흥겨운 분위기가 연출된 여흥시간, 하객과 가족들이 덩실덩실 춤추는 가운데 장 여사는 80노구에도 아랑곳없이 빼어난 춤솜씨를 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장순례 여사는 1935년 문법문(베드로 79년 작고)씨와 혼인, 슬하에 문정현 문규현 신부와 문현옥 수녀 외에 대현(장남) 옥선 옥면 세현 등 4남3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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