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자 <취재국장>
한국교회, 한국사회의 영적지도자 김수환 추기경이 오는 5월29일로 서울대교구장 착좌 25주년 은경축을 맞는다. 사회적으로는 아픔의 시기였고 교회적으로는 눈부신 성장의 시기이기도 했던 지난 사반세기. 김 추기경은 고통받고 소외된 사람들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찾는 것으로 삶의 자리를 다져왔다. 한국사회의 변화를 ‘하늘이 주신 기회’라고 선언하는 김 추기경. 독재와 불의를 향해 내젖던 그의 손길은 이제 ‘교회가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더욱 커질 수 있도록’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교구장 서임 25주년과 아울러 본보 창간 66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자리로 본보는 김 추기경과 특별대담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교구장 임명과 착좌 은경축을 맞아 감회가 크시리라 생각합니다. 미리 축하의 말씀을 드리면서 추기경님의 회고담을 듣고 싶습니다. 서울대교구장과 추기경으로서 지난 25년을 되돌아보시면서 어떤 느낌을 가지시는지요.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문제도 많았지만 은총도 컸던 만큼 감사히 생각합니다. 또 여러모로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하느님께서 돌봐주시고 당신의 도구로 써주셨다고 느낍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예루살렘 입성 때 예수님께서 타셨던 나귀처럼 저 자신도 주님을 모시고 다니는 어린 나귀라고 생각합니다만 그 역할을 제대로 했는가 하는 반성도 해봅니다. 이솝우화에 나오는 나귀처럼 주인을 향한 환호를 마치 자기에게 하는 것인 양 생각하고 우쭐되지 않았나 하고 말입니다.
무엇보다 그동안 교구 신부님들과 수도자들, 교구민들이 많은 기도와 협력으로 도와주신데 대해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은총도 많았고 그래서 감사할 일도 많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서울대교구장 임명 당시 본보를 보면 일반 매스컴에서도 추기경님의 서울대교구장 착좌를 큰 기대 속에 지켜봤음을 알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막혀있던 사회 속에서 추기경님의 서울대교구장 착좌는 변화와 쇄신, 개혁에 대한 기대가 아니었을까요. 당시 추기경님의 심경은 어떠하셨습니까.
▲당시 매스컴이나 사회의 관심은 한 개인에 대한 기대라기보다 가톨릭교회에 대한 기대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어려운 고비 때마다 ‘교회만은’하는 바람이 사회 저변에 깔려 있었다고 봅니다.
연륜도 짧고 주교로서도 가장 막내인 제가 서울대교구장에 임명된 것은 정말 뜻밖이었습니다. 그때 서울교구는 재정을 비롯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누군가는 져야 할 짐”이라는 생각에 임명을 수락했습니다.
당시 박정희 정권은 경제발전을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던 때였습니다. 이것이 국민들의 간절한 소망이긴 했지만 결국에는 인간도 경제발전의 수단으로 전락하는 결과를 가져왔고 그 와중에 노동과 인권문제가 대두되게 됐지요. 또 인구조절의 필요성에 따라 산아제한 정책이 추진되었고, 그 효과적인 방법으로 ‘낙태’라는 반인륜적인 방법이 성행하게 된 겁니다.
결국 인간·생명에 대한 근본적인 가치관이 전도되고 물질이 중심이 되면서 갖가지 사회문제가 여기저기서 표출되기 시작했지요. 제가 부임하기 전 강화도 ‘신도직물’이라는 곳에서 발생한 노동쟁의에 가톨릭 노동청년회(JOC)가 개입된 사건이 있었어요. 당시 JOC 담당주교로 현장에 가봤으나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했습니다.
이때, 그러니까 68년 초 한국 주교단은 임시 주교회의를 열어 노동자들의 권익을 옹호하기 위한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지요. 이것이 아마 사회문제에 관해 한국 주교단의 입장을 밝힌 최초의 시국선언문이 됐던 걸로 기억합니다. 2차 바티칸 공의회가 제시해준 교회상의 변화도 대(對) 사회문제에 대응하는 한국교회의 자세를 변화시키는데 한 몫을 했습니다.
-추기경님 재임 4반세기 동안 사회는 물론 교회 역시 엄청난 변화를 겪었습니다. 교회는 그 굴곡의 한복판에서서 때로는 참여로, 때로는 지켜보면서 아픔과 기쁨을 함께 해왔습니다. 지난 25년간 추기경님께서 잊지 못할 추억이 있다면 소개해주십시오. 또 어떤 때 가장 기뻤고 가장 괴로우셨는지요.
▲상당기간 군사독재 하에 있다 보니 인권문제가 다반사였고 원하든 원치 않든 교회가 이에 개입되면서 정부 당국과 관계가 긴장되는 예가 많았지요. 얼마 전 돌아가신 지학순 주교님 구속사건 3·1 명동 시국선언, 오원춘 사건, 드봉 주교님과 김재덕 주교님이 구속직전까지 갔던 일 원주교구 최기식 신부님 사건, 특히 광주사태가 유가족들이 제방에서 3일간 농성하던 일 등 잊지 못할 일이야 너무 많지요.
시국과 관련된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교회는 착실히 성장해 2백주년 행사와 세계 성체대회를 치렀습니다. 84년 2백주년 때 103위 순교선조들이 시성되던 순간 역시 가장 잊을 수 없고 기뻤던 일중의 하나로 기억됩니다.
-오늘의 한국은 ‘변화’라는 말을 실감나게 합니다. 정치분야는 물론이고 사회곳곳에서 개혁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듯한 변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려를 하는 시각도 있는 반면 기대 역시 큰 것만은 부인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추기경님께서는 이 같은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십니까.
▲개혁이야말로 지금의 한국상황에 참으로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경제 정치발전 모든 면에 정신적 가치관으로서 정직과 성실이 꼭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정직과 성실이 국민의 정신적 기틀이 돼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윗물부터 맑아야 하고, 공직자 사회가 깨끗해야 합니다.
저는 한국이 도약하는데 있어서 지금이 민족의 진운을 가름할 중요한 고비라고 봅니다. ‘하늘이 주신 기회’로 알고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속도조절’이란 것도 물론 필요하겠지만 깨끗한 인상이 공직자 사회 전반에 뿌리내리도록 착실하게 개혁을 지속시켜 나갈 때 국민에게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고 이것이 곧 국력으로 나타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런 점에서 새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작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온 국민이 힘을 합치고, 신자들도 솔선수범해야 할 것입니다.
-교회가 먼저 달라져야 한다는 소리도 높습니다. 신앙과 생활의 불일치를 이야기하는 사람은 물론 신자상호간의 배타적 행동을 지적하기도 합니다. 본당, 교구간의 높은 벽은 이미 오래전부터 지적되어온 상태이고 심지어 단체 간의 몰이해도 심각하게 거론되곤 합니다. 추기경님께서 생각하시는 한국교회의 문제점은 무엇이 있습니까.
▲과거에 비해 교회가 인적자원이나 재정면에서 크게 발전한 것이 사실입니다. 과거처럼 다른 나라에 손을 벌릴 만큼도 아니고 신자수나 성소자 평신도 일꾼도 많아져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지요.
그러나 외적성장만큼이나 그리스도의 ‘생명’이나 ‘정신’으로 성장했는지 교회본연의 정신인 ‘복음화’란 면에서도 그에 맞갖은 성장을 했는지 의문을 갖게 됩니다. 교회가 자란다는 것은 외적성장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커야하고 복음과 그리스도를 따르고자 하는 열망이 우리 안에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어디서도 그리스도를 열렬히 갈구하는 모습은 쉽게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교회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증거하려면 그분에 대해 깊이 알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그분과의 만남이 전제가 돼야 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러한 만남에 대한 갈망은 적은 것 같습니다.
-최근 사적계시를 거론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교회 안팎으로 큰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추기경님께서는 이 문제를 어떻게 보시는지요.
▲사적계시 문제는 계시판단 자체가 어렵고 시간을 요하는 사안인 만큼 인정과 반대 두 의견이 양립할 수 있고 따라서 교회분열의 기회를 제공해 줄 우려도 있습니다.
저는 우선 교회내 사목자들 사이에서도 이를 중요시하는 풍토가 있다는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사적계시는 개인에게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를 확대 해석하는데서 문제가 생깁니다. 루르드나 파티마의 경우를 보더라도 그것이 인정되기까지 얼마나 엄격한 조사과정과 시간이 걸렸습니까. 이런 엄격함이 일차도 사목자들한테 있어야 합니다.
또 사적계시는 교회의 공적계시를 소홀히 할 우려가 있습니다. 이것은 곧 복음을 소홀히 한다는 말이고, 그리스도 자체를 소홀히 한다는 말입니다. 이런 결과를 초래하는 사적계시는 있을 수가 없지요. 사적계시의 경우 근거가 희박하거나 과장된 사례가 많다고 봅니다.
-추기경님께서는 ‘2천년대 복음화’라는 중차대한 목표를 설정하시고 현재 단계적인 계획을 추진해 나가고 계십니다. 지난 1년간의 성과는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다단계로 진행될 2천년대 복음화 사업 전반에 대한 추기경님의 구상을 들려주십시오.
▲“2천년대 복음화 운동의 필요성을 느꼈다”는 것이 일차적인 성과라고 봅니다. 2천년대 복음화를 위해 소공동체 운동의 필요성도 제시됐습니다. 그러나 소공동체 운동을 어떻게 해 나갈 것인가를 놓고 고심하던 중에 지난해 말 ‘룸코’ 프로그램의 복음 묵상 나누기를 통해 소공동체에 이르는 길을 인식하게 된 것이지요.
현재는 이것을 각 본당에서 시도해보는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사목국에서는 구역·반장교육을 통해 각 본당 반모임에서 이를 실현토록 하고 있고, 복음화 사무국과 연구실에서는 그에게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이대로 나간다면 우리도 소공동체를 이룰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어느 정도 갖고 있고, 금년에는 이 상태로 계속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내년에는 4월11일부터 남아프리카의 오스왈드 신부님을 다시 초청, 그동안 실시해본 소공동체 운동의 경험을 나누고 이를 더욱 심화시키는 기회를 가질 계획입니다.
-지난해 한국교회는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생명문제를 다루었습니다만 현재 한국은 낙태천국이라는 세계적인 오명을 비롯 교통사고, 강간 등 여러 부분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등 부끄럽기 짝이 없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우리는 우리의 일그러진 자화상을 고칠 수가 있겠습니까.
▲가장 중요한 가치인 인간생명에 대한 인식이 깊어져야 합니다. 그동안 물질적인 발전이라는 성과 이면에 인간생명이 희생됐습니다. 인간에 대한 존엄성이 상실되면서 ‘세계 1위’라는 각종 반생명적인 현상들이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세상 가치 중에 가장 큰 가치는 생명임을 정부나 매스컴, 교육이 심어줘야 합니다.
지난 68년 교황 바오로 6세께서 회칙 ‘HU-MANI VITAE’(인간생명을 위하여)를 반포하셨을 때 사회뿐만 아니라 교회 내에서도 교황의 보수적인 성향에 반발이 컸습니다. 이때 독일의 대표적인 진보성향의 사회학자인 ‘막스 후크 하이머’ 교수는 신자가 아니면서도 교황의 노선을 지지하고 나서 화제가 됐습니다. 그는 독일 잡지 「슈피겔」지와의 인터뷰에서 “오늘날 가장 위기에 처한 것은 인간생명이다. 그러나 인간은 이를 보지 못하고 있다. 아무도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데도 교황이 이를 말했다. 그래서 나는 교황을 옹호한다”고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
신명기 30장15-19절의 “생명을 택하여라”는 구절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그대로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이런 인식을 갖고 정치 경제 교육지도자들도 인간생명의 가치를 일깨우는데 노력해야 합니다. ‘원진레이온’과 같은 사태도 생명존엄에 대한 인식이 없으니 생기는 것 아니겠어요.
-총체적 난국으로 표현되는 한국의 문제점 가운데 교육문제는 빼놓을 수 없을 만큼 심각합니다. 지금도 우리는 대학 입시부정이라는 사건을 통해 한국교육의 구조적 모순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전인교육 차원에서는 가톨릭학교 역시 같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추기경님이 생각하시는 해결책은 어떤 것입니까.
▲교육문제 역시 가치관에서 비롯된다고 봅니다. “이 사람이 무엇을 갖고 있는가”에 따라 그 가치가 판가름 나는 세상에서 입시부정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겠지요. 이 문제는 현행 교육제도의 개혁도 물론 중요하지만 사회전체의 풍토가 변화돼야만 합니다. 즉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생계유지가 가능하고 인간적인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여건변화가 앞서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사회전반적인 여건변화와 함께 출세지향주의의 가치관이 바뀌어야 하고 그럼으로써 전인교육의 당위성이 제 자리를 찾게 될 것입니다.
-추기경님은 지난 60년대 중반 본보 사장을 역임하셨습니다. 2차 바티칸 공의회를 전후로 당시 교회가 내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었던 시기에 추기경께서는 본보를 통해 공의회 소식을 폭넓게 보도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당시 실무자로서 교회 매스컴에 종사하시던 때의 기억들을 들려주십시오. 아울러 한국 매스컴, 그리고 교회 매스컴의 진정한 기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당시 동아통신 대구지사로 들어오는 공의회 관련 외신을 모두 받아서 신문에 실었던 기억이 납니다. 시시각각으로 들어오는 공의회 소식을 접하면서 자성하고 변화하는 교회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정말 신나는 일이었습니다. “일하는 맛에 밥 먹는 시간도 아까워할 정도”였으니까요. 평생을 되돌아봐도 그때처럼 열정을 갖고 일에 매달렸던 기억은 별로 없습니다.
교회 매스컴에 대한 인식은 매체 자신의 노력이 일차 관건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늘 “독자들이 바라고 갈구하는 바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음으로 교회 매스컴을 잘 키우려는 신자들의 관심과 지원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 한국 신자들은 ‘교회 간행물’에 대한 인식이 너무 적은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언론은 진실을 전달하고 증거하려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지요. 특히 독자들이 갈구하는 바를 알고, 그것을 제공해 주려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독자들 편에선 정말 필요한 것, 얻고자 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신문이 돼야지요.
교회언론은 ‘생명의 샘’이신 그리스도처럼 독자들에게 갈증을 풀어주고, 양식이 되어주어야 합니다. 그러자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사랑이 있어야 하고, 이것이 신문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질 때 바라는대로의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요즘 일반신문들이 장사에 급급해 벌이는 과당경쟁도 한편으론 자원낭비라는 생각이 듭니다. 언론은 진리의 증거자로서 그 시대정신을 드높이고, 밝은 사회의 앞날을 열어주고, 인간에 대한 사랑을 심어주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끝으로 추기경님께서 꼭 이루셨으면 하는 소망은 어떤 것이 있으신지요.
▲더 기도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갑자기 성인은 될 수 없겠으나 하느님과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남은 생을 바치고 싶습니다.
-저희 신문을 위해 오랜 시간을 할애해주시고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교구장 착좌 25주년을 가톨릭 신문사 가족들, 그리고 독자들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리=전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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