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언론인들의 연구 친목단체인 관훈클럽에서 언론의 발전과 정도를 밝히는 데 공헌한 언론인을 발굴, 시상하는 제11회 관훈언론상에 장명수(펠리시아‧서울 세종로본당) 한국일보 편집위원 겸 심의실장이 수상했다.
특종 취재나 무게 있는 기획기사로 빛을 낸 후보들이 있었지만 심사위원회의 만장일치로 관훈언론상 수상자로 선정된 장명수씨는 칼럼을 통해 사회 부조리와 비리를 날카롭게 비판한 공이 인정돼 1월 11일 프레스센터에서 언론인으로서의 최고 영예인 관훈언론상을 받게 됐다.
무엇보다 장명수씨는 지난 63년에 한국일보에 입사한 뒤 82년부터 11년간 1천6백여 회에 걸쳐 ‘장명수 칼럼’을 집필, 국내 언론의 명칼럼니스트로 활약해왔다.
“항상 마감시간에 목을 죄고 또 많은 이들을 비난해 상처를 줘야 하고, 그동안 스스로 자신의 부족함을 드러내는 부끄러움이었습니다” 칼럼니스트로서의 어려움을 수상 소감으로 대신한 장명수씨는 관훈언론상 수상의 영예를 위해서라도 “진정한 언론인이 되기 위해 언론의 구습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자신의 문제와 싸워나가겠다”고 다짐했다.
Far Eastern Eco-nomic Review(파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 서울지국장인 남편 심재훈씨와 신앙생활에도 남다른 모범을 보여주며 살아가고 있는 장명수씨는 지난해 10월 가톨릭신문의 ‘방주의창’에서도 시대의 징표와 같은 글을 기고한 바 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