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사회과학학술원 초대 회원에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서강대 임진창(루카·사진) 교수가 선임됐다.
이 같은 사실은 1월 18일 오후 8시(한국 시간) 교황청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 주한 교황청 대사관을 통해 임 교수의 선임 사실이 전달됨으로써 밝혀졌다.
교황청 사회과학학술원 초대 회원에는 임 교수를 포함해 세계 각국 대학교수 등 관계 분야의 석학 31명이 선정됐는데, 아시아권에서는 한국 필리핀 일본에서 총 4명이 선정됐다. 학술원 원장에는 프랑스인 에드몬드 말리바오 교수가 임명됐으며, 회원 임기는 10년.
교황청 사회과학학술원은 가톨릭교회의 사회적 가르침에 따라 법, 정치, 경제, 사회적 학문의 발전과 그 연구를 증진시키기 위해 금년 1월 1일부로 요한 바오로 2세의 인준을 받아 설립된 세계적인 학술 연구기관이다.
임진창 교수의 학술원 회원 선임은 개인뿐만 아니라 한국 교회와 사회 전체의 영광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임진창 교수는 1937년 충남 서산 출생으로 서울대 사범대 사회교육과를 졸업했다. 로마 교황청 그레고리안대학 사회과학대학원을 졸업,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서강대 교육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73~76년 서울 화곡동분당 총회장과 평협 부회장을 역임했고 협동조합중앙회 이사 및 부회장, 도산 아카데미연구원 초대 원장을 지냈고 현재 성심인간개발원 운영협회 회장과 한국 종교인 평화회의(KCRP)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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