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과 영광에 앞서 여생 동안 더 열심히 학문에 매진해야 한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한국교회사연구소 이사 이원순(에우세비오ㆍ69세ㆍ서울 반포본당ㆍ사진) 박사가 한국정신문화연구원(원장=이현재) 한국학대학원 93학년도 학위 수여식에서 제1호 명예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박사의 이번 학위 취득은 학문적 성과뿐만 아니라 후학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인품을 높이 평가한 결과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역사과를 졸업, 한양대와 서울대에서 강단에 서온 이 박사는 1948년 이래 소신학교ㆍ대신학교ㆍ교리신학원 등 교회 내 교육기관에서 한국 천주교회사를 40여년이 넘게 가르쳐왔다.
「김대건의 서한」 「한국 천주교회사 연구」 「조선 서학사 연구」 등 활발한 연구ㆍ저술활동을 해온 이 박사는 강단에서 물러난 후에도 한국교회사연구소의 이사를 맡고 한국 교회사 연구에 더욱 열중해왔다.
“많은 나라에서 한국학과가 설치되고 있고 이에 따라 능력 있는 한국학 연구자를 양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는 이 박사는 최근에는 교육부의 후원으로 민족문화추진위원회에서 한국 고전 문화에 대한 연구를 하는 동시에 순교 성인들의 발자취를 더듬으며 한국 교회의 신앙 유산을 풍요롭게 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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