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평협 회장은 각 본당 평협과 단체활동이 잘 되도록 지원함으로써 전교활동이 활성화 되고 신앙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2월 20일 수원교구 교육원에서 열린 평협 정기총회에서 제11대 회장으로 선출된 박인환(59세·베드로·성남 상대원본당)씨는 “평협 활동은 평신도 개인의 성화와 변화된 삶에 크게 좌우될 수밖에 없다”며 나 자신부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변화돼 평협 활동을 이루는 자양분이 되자고 취임 인사를 대신했다.
수원교구 평협 창립 25주년 은경축을 맞는 중요한 해에 35만 평신도의 구심체로 평협을 이끌어가게 될 박인환씨는 아울러 평협을 활성화하기 위해 평신도사도직연구위원회를 설치, 평신도의 위상 강화는 물론 능동적인 평협운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앙과 생활이 유리된 평신도들의 삶의 자세로는 갈수록 이기주의로 흐르고 있는 이 사회의 성화가 불가능하다고 지적한 박 회장은 “평신도들은 가정과 사회에서 그리스도의 삶을 살아감으로써 소금의 맛을 잃지 말자”고 강조했다.
그런 점에서 박 회장은 “평신도들이 소금의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히고 교회에 대한 생애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고 평협 활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박 회장은 본당 신부에 의한 총회장 임명과 관련, “신부님의 지명과 신자들의 선출 등 여러 방안이 있을 수 있겠지만 서로의 장단점과 효율성을 살리는 방법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신부님이나 평신도들이 각각 3배수를 추천해 총회장을 선출하는 방안도 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광주군에 소재하는 곤지암국민학교 교장인 그는 올해로 교직생활 36년째에 접어드는 교육자로 지난 88년부터 91년까지 4년간 수원교구 꾸르실료 주간을 맡아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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