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란 인간의 내면적인 정신 세계를 다스리기 위한 것이기에 어떤 종교든간에 궁극적인 목표는 동일하다고 본다.
그런데도 우리 사회에서는 서로 다른 종교인들간에 시기하고 증오하는 경우가 있으며 종교 자체를 비교하는 경우가 있다.
또 과잉 포교와 전도 행위로 물의를 빚기도 하며 동일 종교간에도 서로 신도를 데려가기 위해 애쓰는 모습은 꼴불견이다.
누구나 겪었겠지만 집에 있으면 각 종교인들이 몰려와 자신의 종교를 포교하는 걸 본다.
특히 봄이 되면 더욱 심해지는데 짜증스러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상대방이 어떤 종교를 갖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무조건 자신의 종교를 믿으라 하는 자세는 올바른 종교인의 자세가 아니다.
어떤 종교인들은 내가 믿는 종교를 이야기하면 더욱 열을 내어 비판하기를 서슴치 않는다.
각종 종교 단체들은 우선 신자들을 확보하는 데만 힘쓰지 말고 조용한 자기 성찰과 정화운동을 전개해야 할 것이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