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부터 택시 요금이 올라 가계에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다.
게다가 미터기는 종전 그대로인 채 업계에서 만든 조견표에 따라 요금을 내도록 하여 기사와 승객 사이의 실랑이도 끊이지 않아 경제적 부담만큼이나 정신적 부담을 주고 있다.
요금은 대폭 인상해 놓고 승객들에게 대한 서비스는 조금도 개선되지 않은 현실이 서글프기까지 하다.
그리고 이번 택시 요금 인상은 말로는 22% 인상이지만 실제로는 평균 40% 정도의 인상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기본 요금보다 주행 요금의 인상 폭이 큰 데다 시간 거리 동시 병산제까지 적용되었기 때문이라 한다.
특히 국제전산시스팀 등 교통 전문 기관의 분석에 따르면 시속 15km 이하 속도에 적용되는 시간 거리 병산제를 기준으로 할 때 택시 요금은 최고 129.4%까지 인상 효과가 있다고 한다.
즉 교통 체증으로 인해 시속 15km로 계속 주행한다면 그만큼의 요금 인상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결국 자가용을 구입하는 것이 더욱 경제적이라는 결론도 나오는데 여러 면에서 이번 요금 인상은 무계획 행정에서 비롯된 느낌이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