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사무처장 서정덕 신부(58세·알렉산델)가 3월 4일자로 대구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됐다.
<관련기사 3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3월 4일 새벽 서정덕 신부의 주교 임명 서한을 발표하고 이를 대구대교구 측에 전달했다.
대구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된 서정덕 주교는 대구 비산동 출신으로 가톨릭대학을 졸업하고 1962년 1월 6일 고 서정길 대주교로부터 사제로 서품, 1년 6개월간 대구 삼덕본당 수석보좌를 거쳐 1963년부터 1987년까지 만 23년여 동안 군종신부로 사목활동을 펴왔으며 군종신부로서는 최초로 육군본부 군종병과장 및 군종감을 역임한 추진력을 갖춘 행정통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 주교는 군종교구 전신인 군종신부단 초대 사무처장과 사목국장을 역임했으며 2군사령부 군종 참모와 국방부 군종 실장을 거쳐 1985년 5월 7일부터 2년간 육군본부 군종감으로 재직했다.
행정 실무에 능통한 서 주교는 1987년 6월부터 91년 3월까지 대구 남산동본당 주임신부를 거쳐 1991년 4월 사무처장으로 재직해오면서 교구의 제반 행정 업무를 원활히 처리해왔다.
선후배 신부들로부터 온화하고 인자한 성품으로 존경을 받아온 서정덕 주교는 좀처럼 화를 내는 일이 없는 성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먼저 인사하고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다정다감한 목자로 신자들로부터 존경을 받아왔다.
한편 대구대교구는 교황청으로부터 서 주교 임명이 공식 발표됨에 따라 서 주교 성성 준비위원회를 결성, 서 주교 축성식을 비롯한 제반 행사를 4월 8일경 거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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