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3개월 앞둔 한국청년대회, 폐막미사는 서울광장서
서울대교구, 본당 사제 설명회
대회 개요·프로그램 소개

5월 3일 서울 명동 옛 계성여고에서 열린 KYD 설명회 중 서울대교구 청소년국장 김성훈 신부가 발표하고 있다.
제4회 한국청년대회(Korea Youth Day, 이하 KYD)가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KYD 조직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추기경)는 5월 3일, 11일 서울 명동 옛 계성여고 4층 강당에서 교구 내 본당 사제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본부장 김성훈 신부(서울대교구 청소년국장)의 발표로 진행된 이날 설명회는 KYD에 대한 개요 및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요한 6,20)를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KYD는 전국 교구의 청소년·청년 4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8월 11~15일 서울 전역에서 열린다.
개막미사는 12일 오전 10시 혜화동 가톨릭대 신학대학, 폐막미사는 15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주교단의 공동집전으로 거행될 예정이다.
본대회에서는 지구별 환영식을 시작으로, ‘길 위에서 만난 예수님’을 주제로 한 성지순례와 문화탐방, 교구장과 함께하는 교리교육과 미사, 수도원 전례체험, 명동문화축제, 이웃체험 등이 진행된다.
넷째 날인 14일에는 송파구 방이동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청년콘서트와 떼제 공동체와 함께하는 저녁 기도가 마련되며, 고해성사도 거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KYD에 앞서 ‘Pre-event’(사전행사)와 이후 ‘Post event’(사후행사)도 마련해 KYD의 의미를 깨닫고, 삶의 현장에서 그리스도를 체험하고 신앙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김성훈 신부는 “청소년, 청년들이 함께 어울려 친교를 이루고 기도를 하면서 힘을 얻을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면서 “하느님을 체험하고 하느님에 대해 알려줄 수 있는 좋은 시간인 만큼 본당에서도 협조해주고 공유해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최유주 기자 yuju@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