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회 연합회는 앞으로 새로운 활동을 모색하기보다 박해시대 신자들이 가졌던 신심과 정신을 되살리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봅니다』
3월 19일 개최된 서울 평협 연령회장단 연수에서 만장일치로 초대「서울대교구 연령회 연합회」회장에 선출된 김득수(프란치스꼬ㆍ장안동본당) 회장은 과거 연령회원들이 가졌던 신심을 회복하는 일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각 교구와 지역, 본당마다 각기 다르게 시행되고 있는 연도곡을 통일시키기 위해 20여 년간 전국 각지를 돌며 연도곡을 채곡, 지난해「새 성교예규」책을 활자화시킨 김 회장은 요즘도 거의 매일을 연도곡의 올바른 보급을 위해 각 본당을 돌며 연령회원들을 교육시키고 있다.
특히 2년 전부터 서울 시내 본당을 다니며 연도 창법과 예절을 가르쳐온 것이 이미 40개 본당을 넘어섰다는 김 회장은『그래도 우리 교회에서 가장 토착화된 것은 연도뿐』이라며 앞으로 더욱『우리 실정에 맞는 연도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을 각오』라고 설명했다.
본당 연령회장들이 모여 연령회 연합회 구성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평협에 해옴에 따라 이날 연수회에서 연합회를 구성하게 됐다는 김득수 회장은 연령회 지구회장과 상의를 해서 부회장단을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과거 연령회원의 나이가 60대 이상이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요즘은 젊은층에서도 연령회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다행이라는 김 회장은 앞으로 모든 본당에 영안실을 마련, 본당 신자뿐 아니라 이웃 주민을 위해서도 봉사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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