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장과 환경 보전의 관계가 대립적 관계였던 시기에서 벗어나 환경과 경제 개발을 통합논리로 발전시켜 가야 합니다. 공해 산업국에서 그린산업 구조로 체질을 바꾸어야 국제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지요』
우리나라 최초의 정치인 환경 단체인「환경과 생명을 위한 모임」을 이끌며 환경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는 정치인 김상현 의원(베드로, 연희동본당)은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지 않고선 이제 더 이상 지구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없다며 환경문제에 관한 일대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한다.
민주당 상임고문의 바쁜 정치 일정 속에서도 환경문제에 관한 입법활동과 구체적 실질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민주당 국회의원 62명이 참가하는「환경과 생명을 위한 모임」을 지난해 3월 발족한 김 의원은 최근 이 모임 창립 1주년을 맞아 환경문제 전문 계간지인「환경과 생명」을 창간하고「4대 강 수질 개선 심포지엄」을 여는 등 활발한 환경활동을 펴고 있다.
지난 4월 7일「4대강 수질정책과 방향 및 한강 수질문제와 대책」이란 주제로 서울을 필두로 대구와 광주 대전을 순회하며 환경문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는 김상현 의원은『이 심포지엄을 통해 환경문제의 최대 현안인 수질오염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정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환경정책과 입법 대안을 마련하고 환경문제와 생명에 의한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노력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환경에 대한 모든 국민들의 의식이 앞서갈 때 우리나라의 환경문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한마음한몸운동본부와 같은 교회의 환경운동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는 김 의원은『하느님의 창조 질서 회복이라는 관점에서 신앙인들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설명한다.
특히 김 의원은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낙오되지 않기 위해서는 그린라운드의 파고를 어떻게 잘 극복하느냐에 따라 좌우된다며『닥쳐올 환경 패권주의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능력을 키워가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정치인으로서의 소신 때문에 겪어야 했던 수 차례의 감옥생활 덕분에 신구약 성서를 수십 차례 통독하는 은총을 받았다는 그는 현재 서울 연희동 본당에서 3년째 연령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이미 5년째 새벽미사를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한다고 주위에서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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