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 제14대 학장 백민관 신부(사진) 의 학장취임식이 지난 9월 5일 오전 11시 가톨릭대학 본관성당에서 김수환 추기경、경갑룡 주교、서인석 서강대총장 등 내외인사 50여명 그리고 4백여 신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백신부는 지난 76년 제 9대 가톨릭대학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백신부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신학생들은 사제가 되기위해 수련하는 재학시절 동안 3가지를 얻어야 한다』면서『그것은 곧 건강、배움、그리고 성덕으로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그중에서도 건강에 가장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백신부는『멋진 신부를 배출하는 것이 신학교의 가장 주된 임무』임을 강조하면서『교수 신부들과의 협력을 통해 멋진 신부를 길러내는 멋진 신학교를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김수환 추기경은『어려운 시기에 학장직을 맡게된 백신부에게 많은 성원을 보낸다』면서『신임학장 교수신부 그리고 신학생들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하느님의 모습대로 빛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임 학장 최윤환 신부는 건강 때문에 금년 1학기초 학장직을 사임했으며 그동안 오경환 신부가 학장직무를 대행해왔다.
신임학장 백민관 신부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
▲1956년 사제서품
▲1956년 서울대 대학원(철학과)2년수료
▲1960년 벨기에 루뱅대학교철학대학 4년졸업
▲1963년 프랑스 소르본느대학 박사과정2년 수료
▲1963년 서울 가톨릭대교수
▲1976년 제9대 학장역임
▲1983년 서울 돈암동본당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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