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의 빈첸시오회 활동이 예상보다 다양하고 활발한데 대해 놀랐습니다』
지난 8월 5일 자매결연국인 한국빈첸시오회 활동을 둘러보기 위해 내한한 뉴질랜드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전국이사회 알란 맥네일(Alan J.M acneil52세) 회장은 방문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서울ㆍ부산ㆍ광주ㆍ인천 등 빈첸시오 중앙 이사회와 인근 불우복지시설 방문으로 바쁜 일정을 보낸 맥네일 회장은『불우시설에 종사하는 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봉사자세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불우시설 봉사에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할 것』이라고 한국 빈첸시오회 활동방향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다.
맥네일회장은『한국 경제가 급성장한데 비해 사회복지시설 및 사회복지 측면은 아직 미흡한 것 같다』면서『이런 방향에서 한국빈첸시오회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빈첸시오회 회장으로는 4번째 방한자인 맥네일 회장은『이제 뉴질랜드와 한국간의 빈첸시오회 자매결연관계는 새로운 시점으로 들어섰다』고 전제『빈첸시오회 활동에 대한 정보를 양국이 교환、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이해를 서로 나누고 개선해나가는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맥네일 회장은 빈첸시안으로서의 자격에 관한 언급『문제해결에 대한 일시적인 도움보다는 문제의 근본원인을 분석、함께 치료해나가는 것이 빈첸시안들이 지녀야할 자세』라면서『빈첸시오성인의 삶을 따르려는 회원들의 자아계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9월 뉴질랜드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전국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맥네일씨는『뉴질랜드에서의 빈첸시오회 활동은 개개인의 인간적인 만남을 중요시한다』고 뉴질랜드 빈첸시오회를 소개하면서『젊은이들의 가입을 적극 권유、행동하는 빈첸시안으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10여년전 뉴질랜드 빈첸시오회에 가입、빈첸시안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해온 맥네일 회장은『믿음에 대한 확신과 살아있는 참된 크리스찬의 모습을 한국교회에서 느꼈다』고 토로했다.
지난 1965년 한국 빈첸시오회 탄생에 크게 기여한 뉴질랜드 빈첸시오회는 20년간 한국 빈첸시오회와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유지、매번 신임회장이 선출될때마다 상호방문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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