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성심병원「성심회」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한림대학부속 한강성심병원내 신자모임「성심회」(회장=최선길 지도=이기정 신부)는 병고에 시달리는 환자들에게 사랑의 인술을, 환자가족 및 직원들에게는 하느님의 진리를 전파하기에 여념이 없다.
지난 71년 병원개원과 더불어 약 50여명의 신자들로 발족, 현재 병원내 신자 및 예비자 1백 23명으로 구성돼있는 성심회는 개인의 신앙성숙을 꾀함은 물론 병원내 직원 및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교활동을 활발히 펴오고있다.
24시간을 환자와 함께 해야하는 직업의 특수성 때문에 개인의 신앙생활을 소홀히 하기 쉬운점을 고려, 성심회는 매주 수요일 이기정 신부(영등포본당 주임)의 집전으로 미사를 봉헌하는 한편 매년 피정과 성지순례를 각각 실시, 신앙의 내실화를 다져나가고있다.
또한 성심회는 부활대축일 때 부활 계란을 마련, 예수 부활의 의미를 병원가족들에게 주지시켜주고있으며 크리스마스때에는 각 병동을 순회하며 크리스마스 캐롤을 선사, 주님의 탄생을 함께 찬미하는 등 가톨릭을 소개하는데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있다.
이와 같은 성심회의 열성은 구체적인 결실로 드러나 지난해에는 14명의 병원가족들을 영세 입교시키기도했다.
아직은 소외된 이웃에 대해 따뜻한 손길이 미치지 못해 아쉬움이 남기도하지만 성심회가 병원내에서 활발한 모임을 가질 수 있는것은 뒤에서 말없이 지켜보는 후원자가 있기 때문이다.
한림대학 부설 모든 병원내에 성당을 마련하여 병원 가족들의 신앙생활에 편의를 베풀고 있는 병원설립자이며 이사장인 윤덕선(미카엘)씨가 이들의 모임에 관심을 아끼지 않고있다.
이에 부응, 성심회는 기존 회원들의 조직을 더욱 강화시켜나가는 한편 병원내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교에도 더욱 힘써나갈 방침이다. <信>
■ 경희의료원「신우회」
개신교 계통의 종합병원에서 신앙공동체의 뿌리를 착실하게 다져가고 있는 서울「경희의료원 신우회」(회장=이두형 지도=김덕제 신부)는 다양한 활동으로 믿음의 씨앗을 심고있다.
지난 81년 7월 15일 경희의료원내 꾸르실리스따들이 중심이 돼 결성된 이 신우회는 자신들의 의료활동이 바로 주님의 도구로 쓰여지는 것임을 체험하는 병원 종사자들의 결속을 자랑하고 있다.
직원 방문을 통해 회원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예비자 입교권면과 신영세자 영입에 주력하고 있는 경희의료원 신우회는 현재 1백 2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월례 원내미사ㆍ성지순례ㆍ성서공부 등 다각적인 신심활동으로 내적인 성숙을 기하고 있는데, 지난6월 14일에는 관할본당인 서울 이문동본당 꾸리아소속으로「신비의모후」쁘레시디움을 발족하기까지했다.
자체 울뜨레야도 갖고있는 경희의료원 신우회는 아울러 자신들의 직능에 맞게「애덕의 집」과 광탄「시몬의 집」에서 정기의료봉사를 하는 한편「꽃동네돕기회」에도 가입, 나눔의 생활화에도 역점을 두고있다.
의대ㆍ한의대ㆍ치대ㆍ간호대 등 방대한 조직을 지닌 경희대학교 부속병원인 경희의료원을 복음화의 현장으로 삼고있는 회원들은 84년 6월, 월보를 창간하면서 문서선교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관할본당과의 밀접한 유대속에 직장전교를 전개하고 있는 회원들은 본당사제들의 관심속에 환자들이 봉성체를 자주 하도록 하면서 자체내 간호원을 중심으로 대체팀을 조직, 나름대로의 원목(?)지원도 하고 있다. 그러나 잦은 직원교체 등으로 그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보류(?)해온 회원들은 앞으로 증거하는 삶을 통해 신앙을 키워가는 신우회가 될것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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