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엘살바도르 교황대사관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하고있는 장인남 신부는『교황청 외교관이 된것은 세계속의 보편화를 추구하고있는 로마가톨릭의 요청에 부응한것』이라면서『가능한한 세계각국에서 외교관을 뽑으려는 것이 로마교황청의 외교정책방향』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15일 본사 기자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알려진대로『지난 5월 20일 교황청 외교관연수원을 졸업、6월 15일부터 주엘살바도르 교황대사관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엘살바도르는 인구 5백만에 신자수는 90%에 달하지만 금년 3월에 상주대사관이 설치됐다』고 전한 장신부는『직책은 대사관 비서(Ajetto)이며 직원수는 교황대사와 비서 단 두명뿐이어서 잡다한 대사관업무를 도맡아하고 있다』면서 가능한한 임기(2년)가 끝나면 귀국해서 교구사목에 임하고싶다』고 밝혔다.
장신부에 의하면 교황청 외교관연수원은「로마」시내에있는 국무성소속 외 교관요원 양성소로서 정원은 30명이며 매년 10명 안쪽의 외교관을 배출하고 있다.
정원의 3분의1 내지 절반가량은 이태리인이며 미국ㆍ불란서ㆍ스페인 출신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교황 바오로 6세때부터 교황청의 세계화 정책에 따라 최근에는 아시아ㆍ아프리카인들로 매년 입교、외교관으로 배출되고있다.
수업기간은 3~4년이며 외교관이 되기 위해서는 교회법이나 신학 가운데 박사학위를、그리고 교회법 석사학위를 각각 취득해야만 한다.
그리고 수업내용은 외교법「바티칸」외교법、문서작성법 및 수발 분류ㆍ보관 등과 외교관으로서 자질을 갖추기 위한 언어와 교양을 배우는데 언어는 영어 이태리어 불어는 필수이며 스페인어나 독어 중 선택、4개국어를 구사할 수 있어야 외교관이 될수있다.
한국신부로서는 인천 송도본당주임 이찬우신 부가 최초로 교황청 외교관 연수원을 졸업한바 있으나 외교관으로 발령받아 근무하는 것은 장신부가 처음이다.
교황청 외교관은 자기나라 주재 교황대사관에서는 근무할 수 없는 것이 관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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