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박노학(자=성운 베네믹도ㆍ광주가톨릭대학 교수) 신부 사제서품 50주년 금경축 행사가 5월 4일 오후 2시 광주 가톨릭대학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대교구장 윤공희 대주교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를 비롯 동창신부 등 5백여 명이 참석, 신학생들의 축가 속에 베출어졌다.
이날 축하미사에서 이병호 주교는『신학교에서 맞이한 금경축은 젊은 신학도에게 참으로 용기와 힘을 불어넣어 주는 일』이라며『편하게 살아야 할 시기에 아직도 신학생을 돌보고 있다는 것은 신학생과 신자들에게 큰 희망과 기쁨을 주는 일』이라고 축하했다.
이어 축하식에서 박 신부는『그동안 마음 아프게 한 일이 있다면 용서를 청하며, 살 때까지 기도 중에 만나자』고 부탁하고『일학년 신학생이 은경축을 맞을 때까지 살 것』이라고 말해 축하식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1917년 3월 19일 전북 완주군 비봉면에서 4남 2녀 중 4남으로 태어난 박노학 신부는 44년 12월 23일 대구 성유스티노 신학교를 졸업하고 사제품을 받았다.
그 후 박 신부는 전북 정읍 시기동본당을 시작으로 군산 둔율동, 부안, 전주 중앙, 남원, 임실, 함열, 서학동, 진안, 군산, 팔마본당 주임을 역임한 후 83년 부터 지금까지 광주가톨릭대학 영성교수로 12년째 봉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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