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교구 설정 1백5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사무총장,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 본부장 등을 맡으면서 80년대 한국 교회 발전과 호흡을 같이 해왔던 서울 한강본당주임 오태순 신부의 사제서품 은경축 행사가 5월 15일 오전 11시 한강 성당에서 열렸다.
축하미사 축하식 및 기념 논문집 봉정 축하연 순으로 거행된 이날 행사는 동창 동료 사제단을 비롯, 농촌 자매본당인 전주교구 원평본당 신자 및 주임 한정현 신부 최형우 내무부 장관 뉴엔푸빈 주한 베트남 대사 등 1천2백여 명의 교회 내외 인사가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참석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된 이날 미사에서 강론을 맡은 동창 장덕필 신부(수유1동본당 주임)는 높이 나르는 새가 멀리 본다는 갈매기 조나단의 이야기를 인용하면서『오 신부야말로 갈매기 조나단 같이 앞서 가는 미래 사목자로서 예언자적 사명을 가지고 일해왔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하식 및 기념 논문집 봉정식은 꽃다발 증정 기념 논문집 봉정 축시 낭송 등으로 진행됐는데 오 신부를 비롯, 특별히 오 신부의 모친 김분다(베네딕다) 여사도 축하 단상에 모셔져 신자들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았다.
기념 논문 봉정식에서는 고려대 조광 교수 노길명 교수 등 21명의 간행위원들이 펴낸 오태순 신부 은경축 기념 논문집「한국 사회와 복음 선교」와 오 신부의 사제생활 25년이 모아진 수상집「믿음과 삶이 하나되어」가 봉정됐다.
논문집「한국 사회와 복음 선교」는 오태순 신부의「종교교육 프로그램과 대학생의 신심 변화」등 4편의 논문을 비롯, 교회 내 각계각층의 전문가 21명의 논문을 엮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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