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활발히 ME운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 ME 공동체를 방문하기 위해 월드 와이드 메리지 엔카운터(WWME) 아시아 대표팀인 알렉스와 모린(Alex & Maureen) 부부와 페레이라(Joe Pereira) 신부가 5월 17일부터 22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ME운동의 아시아적인 비전을 보여주고 또한 ME운동이 전 세계적으로 비전을 가진 운동이라는 것을 재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한 아시아 대표팀의 한국 방문은 한편 한국 ME 활성화에 활력을 주고 가정 공동체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기회가 됐다. 다음은 이들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매우 급속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한국 ME는 열의 있고 활발한 교회로써 아시아 ME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고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한국 교회가 활기있고 열성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한국 ME 전국 대표팀(손병두 박경자 부부 김계춘 신부)과 서울 ME 대표팀(민기호 최재현 부부 조순창 신부) 초청으로 이번 방문이 이루어졌다고 밝힌 아시아 대표팀은 한국 ME가 활동 면에 있어서 조직이 아주 잘 돼 있는 것 같다면서 예수님과 교회에 대한 사랑이 충만함을 느꼈다고 한국 ME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지난 91년 말레이시아 ME 대표로 한국을 방문하 바 있으나 아시아 대표팀 자격으로 첫 번째 방문이라고 전한 이들은 한국 교회를 생동감 있고 강하고 활발하게 보인다고 평가하고 계속해서 쇄신하려는 의지와 함께 평신도에 의해 세워진 한국 교회 생성 과정도 독특함을 엿보게 한다고 말했다.
아시아 ME가 가정의 해를 맞아 특별히 하고 있는 일과 노력하는 부분에 대해서 질문하자 어떠한 특별한 프로그램보다는 ME의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 ME의 주말 강습을 통해서 가정의 가치를 부각시키고 혼인성사의 쇄신을 가정 쇄신으로 연결하여 되도록 많은 부부들이 ME를 통해 가정을 성화시키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ME 부부들은 세상적인 면과 영성을 잘 조화시켜 참된 가치에 대한 표지가 되어야 합니다. 늘 새로운 도전을 요구하는 현대의 사회 흐름 속에서 더 나은 부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사회 구성원들과 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사회 안에서의 ME 부부 역할을 이렇게 규정한 아시아 대표팀은 한국 방문 중 각 교구 ME대회를 통해 성의 있는 준비와 행사 진행, 젊고 나이든 부부들이 하나가 되어 기쁜 모습으로 참가하는 모습이 성경에 나오는「어린이와 같이 되라」는 말씀을 연상할 만큼 좋아 보였다고 참관 소감을 얘기했다.
한국인들은 열심하고 부지런하고 강한 소속감과 나라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것 같다는 아시아 대표팀은 한국 ME 부부들에게 당부의 말을 청하자『계속해서 아시아를 위해, 전 세계를 위해 빛의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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