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와이드 매리지엔카운터 50주년 기념 세계대회 로고.
월드와이드 매리지엔카운터 50주년 기념 세계대회(Worldwide Marriage Enconter 50th International Convention 2018, 이하 WWME 50주년 기념 세계대회)가 오는 6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다.
WWME 50주년 기념 세계대회는 각국 ME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가족애를 나누는 화합의 장이다. 또한 대회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ME주말을 체험한 부부들과 사제들이 지난 50년간 이어온 ME 활동에 대한 성과와 그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50년을 향한 도약과 다짐의 장을 펼친다. 주제는 ‘우리는 기억합니다, 우리는 기념합니다, 우리는 믿습니다’(We Remember, We Celebrate, We Believe)이다.
WWME 50주년 기념 세계대회는 한국어 동시통역으로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적인 행사에서 한국어를 공식 공용어로 사용하는 사례는 보기 드물다. 또한 ME 부부 및 사제는 물론 참가자 자녀와 부모 등의 가족들도 참가 가능하다.
매리지엔카운터 한국협의회(대표 김홍기·최계진 부부, 김웅태 신부, 이하 한국ME)는 전국 각 교구 ME부부 및 사제,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6월 22~24일 미국 시카고 웨스틴 롬바드 요크타운센터에서 열리는 WWME 50주년 기념 세계대회에는 세계 각국 뿐 아니라 미주지역에서 활동 중인 한인 ME부부 및 사제들도 참가한다. 한국ME 참가단은 이들과 함께 대회 일정 전반에 참가할 뿐 아니라 한국교회와 한국ME 소개 부스를 운영하고 한국인 부부의 밤 등도 마련한다. 특히 아시아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그 활동 역량과 위상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ME의 모범적인 활동 사례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세계ME 관계자 및 참가자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월드와이드 매리지엔카운터(WWME)는 1950년대 말 스페인 가브리엘 칼보 신부가 착안한 부부 관계 프로그램에서 시작됐다. 보다 기쁘고 풍요로운 부부생활을 하고 싶은 이들은 물론 상호이해와 사랑을 위한 의사소통과 생활 방법 등을 공유하길 원하는 부부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ME주말은 1962년부터 시범운영됐으며, 1968년부터 미국교회 공식인준을 받아 ME운동으로 확산됐다.
현재 세계 90여 개국 이상의 교회에서 ME운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한국인을 위한 공식 첫 주말은 1977년에 실시됐다. ME주말은 종교와 관계없이 모든 이들에게 개방돼 있으며, ME운동을 통해 습득한 사랑의 대화 방법은 모든 공동체 운영과 인간관계, 사목 활동 등에 적용돼 큰 호응을 받아왔다.
특히 한국ME는 최근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새로 문을 연 ‘ME 만남의 집’으로 사무실을 옮기고 ME운동 활성화에 힘을 싣고 있다.
※WWME 50주년 기념 세계대회 참가 문의 02-511-9901, meoffice@hanmail.net 한국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