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라고 강요만 하는 것이 우리 부모들의 교육 지도 현실인 상황에서 부모교육강좌는 자녀 지도가 꾸준한 노력과 자녀 특성에 맞는 지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해준 계기가 됐어요』
가톨릭교육문학원 교육상담센터에서 개최한 부모교육강좌를 제1기로 수료한 김민정(로사ㆍ서울 성산동본당)씨. 김씨는 최근의 패륜아 살인사건도 부모의 무조건적인 공부 강요가 빚어낸 사건일 수도 있다며 자녀들의 학습 지도 방법에 있어서 부모들의 많은 노력이 요구됨을 교육을 통해 실감했다고 말했다.
아이들 보고 공부만 하라고 하다가 직접 수업을 해보니 아이들도 공부하기 무척 힘들겠다는 걸 느꼈다는 김씨는 학습 지도에 전략을 세우라는 부분이 가장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다며 매일 학습 지도 시간표를 작성 거기에 맞도록 공부를 지도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학습 성취욕도 주고 효과적일 것 같다고 얘기한다.
『젖먹이 아이에게 어휘력을 길러주고 단어 실력을 키워준다는 의미에서 책을 읽어 주라는 강의 내용에서는 둘째 아이 생각이 많이 났었어요. 첫 아이는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교육을 했는데 둘째 아이에게는 소홀한 면이 있었거든요』
앞으로는 편안한 마음으로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유도하면서 아이들 얘기를 많이 들어주겠다는 김씨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집으로 올 시간에는 반드시 집에 있도록 하는 등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엄마들도 아이들이 공부하는 것 못지 않게 이 같은 교육에 관심과 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는 김씨는『교회에서도 부모들의 교육을 위해 더 많은 기회를 마련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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