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심양교구 교구장 김페헌 주교 등 중국 동북방지역 교회 한국 방문단 일행 10여 명이 6월 17일과 21일 양일 간에 걸쳐 입국했다.
서강대학교 생명문화연구소(소장=박종대 교수) 초청으로 방한한 이들 방문단은 심양교구장 김페헌 주교를 비롯, 심양교구 사무처장 곽수민 신부, 요녕성 종교사무국장 백비씨 등으로 오는 7월 8~9일까지 머물며 교회 단체와 기업체 등을 둘러보게 된다.
중국 주교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된 김페헌 주교는 6월 25일 오전 10시 30분 김수환 추기경을 예방하고 중국 교회 현황과 안중근 의사 등을 화제로 환담했다.
특히 김페헌 주교는『안중근 의사와 자신의 부친은 거사 직전 만나 얘기를 나누고 함께 사진을 찍을 정도로 각별한 사이였다』고 전하고『여순 감옥에서 숨진 안 의사는 중국에서도 가장 존경 받는 한 분』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김페헌 주교는『79년 종교 자유화 이후 상황이 좋아져 심양시 등에는 종교가 상당히 개방돼 과거 교회 부지 등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며『양로원과 고아원 등은 정부 측의 지원으로 종교단체가 운영할 수 있을 정도』라고 최근의 변화된 중국 교회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추기경은『경제적 지원 등 우리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면 최선을 다해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페헌 주교 일행은 6월 27일 오전 10시 대구대교구청을 방문, 이문희 대주교와 환담을 나누고 매일신문사와 대구가톨릭대학교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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