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 한 명당 한 면씩 1구좌 10만5천 원을 책임지고 후원해준다면 한국 가톨릭 문화의 결정체인「한국 가톨릭 대사전」작업을 성공리에 끝맺을 수 있습니다』
한국 가톨릭 대사전의 성공적 간행을 위해 조직된「한국가톨릭대사전간행후원회」 김유복(라우렌시오)회장은『한국 가톨릭교회의 문화를 선양하고 성숙된 신앙을 전 세계에 알리는 대사전 간행사업에 전 신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제 더 이상 외국 교회의 원조로 우리 문화가 결정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김 회장은『신자 개개인이 한국 가톨릭 문화의 토대를 바로 잡는다는 주인의식을 가질 때』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그래서 대사전 간행 후원사업의 슬로건을「신자 한 명이 한 면씩」으로 결정했다고 밝히고『성전 건립을 위해 본당 전 신자가 하나가 되듯 하느님의 말씀과 교회의 가르침을 책으로 엮는 성스러운 사업에 한국 전 신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정성을 다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준비 중인 한국 가톨릭 대사전은 전체 8권 분량.
98년 완간을 목표로 진행 중인 한국 가톨릭대사전 편찬 간행작업은 권당 원고료 감수료 급료 인쇄비 등을 합쳐 3억여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또 평균 2백 자 원고지 15매 분량의 원고가 들어가는 한 면의 제작비는 원고 집필료 7만5천 원(매당 5천 원), 감수료 3만 원(매당 2천 원)을 합쳐 10만5천 원이 든다.
대사전 간행후원회는 인쇄비와 기타 경비를 뺀 1면당 소요되는 고료 10만5천 원을 1구좌로 해서 후원회원 모집에 나서고 있다.
김 회장은『한국 가톨릭 대사전이 2천년대 민족 복음화 사업과 통일 대비 토착화 사업, 소공동체를 위한 신자 재교육 등에 있어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대사전 편찬 간행사업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고 시급하다』고 설명하고『가톨릭 문화 선교사라는 사명감으로 신자 모두가 이 사업에 후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회장은 대사전 편찬 간행사업뿐 아니라 95년부터 매년 발행되는 대사전 판매 보급사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대사전이 신자 각 가정에 보급돼 성숙한 신앙생활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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