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성삼수도회 총장 정행만 신부의 목자의 길 50주년을 축하하는 금경축 행사가 12월 3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안성군 양성면 미산리 미리내 현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교구장 김남수 주교, 원주교구장 지학순 주교, 부산교구장 이갑수 주교, 제주교구장 김창렬 주교, CCK사무총장 백남익 신부, 동창신부, 교구사제단, 성직수도자 평신도 등 2천여명이 참석, 금경축을 맞은 정신부를 축하하며 원숙한 사제로서의 앞날을 기원했다.
특히 원주교구장 지학순 주교는 건강이 좋지않은 상태로 긴 여행을 한 탓인지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않고 금경축을 맞는 정신부를 축하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기도 했다.
축하미사 축하식 축하연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의 축하미사 강론을 통해 김남수 주교는 『현직에 머물며 금경축을 맞이하는 사제는 그리 많지 않음』을 상기시키며 『주님의 특별한 은총을 받아 건강한 모습으로
금경축을 맞은 정신부의 사제생활 50주년을 두손모아 축하하며 뜻하는 일들이 주님의 품안에서 많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하미사에 이은 축하식에서 축사에 나선 이갑수 주교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굳센 용기와 믿음으로 추진력있게 행동한 것에 대해 모두가 감탄한다』고 치하한후 『주님이 원하시는 일을 성실히 수행하는 사제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경축을 맞은 정신부는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주님의 특별한 은혜를 기원한다』는 인사로 답사를 대신했다.
정신부는 1917년 11월 19일 경북 왜관 출생으로 42년 5월 30일 사제서품후 대구교구 주교비서 및 경리주임을 시작으로 안동 목성동본당 주임, 대구 동촌본당 주임, 부산 광안리본당주 임 등을 역임한바 있으며 현재 미리내 103위시성기념성전 주임신부이며 천주성삼수도회, 성모성심수녀회, 성요셉평복수녀회를 창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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