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서울 예술단」의 이종덕 이사장(가브리엘ㆍ59)이 8월 2일 엑스포 개ㆍ폐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로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이번 훈장 수장은 엑스포 개ㆍ폐막 공연에 함께 했던 90여 명의 서울 예술단 단원과 객원 출연자 등 1백50여 명의 몫을 대표해 제가 대신 받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연을 앞두고 폭염과 연습 공간 부족 등 어려움 속에서도 열심히 연습해 기립박수를 받았던 단원들과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지난해 서울 예술단의 주관 아래 57개 단체 3천1백46명이 펼친 엑스포 개ㆍ폐막 공연은 각각「꿈돌이가 만든 새 지구-순환과 재생」「21세기 은하수 길」을 주제로 열려 예술적인 감동과 함께 기계문명의 발전에 따른 무대 첨단 기술의 매카니즘이 돋보여 찬사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22일에는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에서「93 대전 엑스포 성공 축하 개회식」이 재공연될 정도였다.
문공부, 문예진흥원 등 문화 예술계에서 30년간 활동해온「문화예술 발전의 밑거름」인 그는 이미 1973년 금정포장, 81년 보국훈장 3ㆍ1장, 88년 국민훈장 목련장 등을 받은 바 있지만『이번에는 무엇보다 문화훈장이라는 데 커다른 뜻과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20여 년 동안 성 라자로 마을 돕기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해마다 자선음악회를 열어 적지 않은 후원금을 마련해온 그는 중부 로타리클럽의 국제봉사 위원장을 맡는 등 자신의 직분을 십분 활용, 어려운 그늘에 가려진 이웃들에게 보이지 않는 따뜻한 손길을 건네왔다.
『앞으로 우리 민족 앞에 영원히 남길 수 있는 창작 뮤지컬 및 무용극을 만들어 세계에 선보이겠다』고 전한 그는 요즘 단원들과 8월 14일∼27일 북경 등에서 열리는「제3회 중국 국제 민간예술제」참가, 우리 전통 예술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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