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가까이하면 병은 멀어지고 자연을 멀리 하면 병은 가까워진다』
민속의학자 장두석(스테파노·광주 계림동본당 )씨는 공해시대를 삼아가는 교우들에게 선조들이 간직한 생활의 지혜를 새로운 건강법으로 소개하면서 생명운동과 우리문화 살리기 운운을 펼치고 있다.
결코 새롭지 않으나 어느듯 심각하게 뿌리내린 외래문화와 공해식품에 떠밀려 새롭기만한 장두석씨의「자연건강원리강좌」는 신토불이(身土不二) 를 기본인식으로 하며 우리의 체질에 맞는 우리의 의식주문화를 다시 되찾는 것에서 시작하고 있다.
『헐렁한 무명대의를 입었던 고쟁이 문화나 생명력 있는 음식, 야채 잡곡밥 등을 즐겨 먹는 것, 남향으로 집을 지어 통풍이 잘되게 했으며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했던 것 등등 선조들의 의식주문화가 바로 건감법과 직결된다』는 장씨는『이와 반대로 외래문화의 하나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좌변기는 여성들의 임신과 출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한다.
『밥상을 약상으로 여겨온 우리 선조들은 특히 식생활에 많은 정성을 기울여 왔으며 물 소금 채소를 알맞게 섭취함으로써 건강을 유지했다』장씨는 △하루 물을 2.5리터 이상을 마실것과 △장이 길은 동양인은 장이 짧은 서양인과는 달리 채소를 많이 섭취해 비타민 C를 공급해 줘야 함을 강조한다. 또 △토반소금을 물에 씻어 볶아먹으면 사람의 체액을 중성으로 만들어 신경염 불면증 스트레스 등을 방지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모든 건강법은 바로 선조들의 지혜에서 나왔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우리 몸에 맞는 것, 자연적인 것을 버리고 자꾸만 반자연적인 것으로 향해가고 있어요. 결국 각종 질명이 악해졌으며 자꾸 인간의 심성이 악하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16세부터 독학으로 건강법을 연구해온 장씨는 11월 30일 서울 불광동본당에서 건강법을 소개한 것을 비롯, 각 본당 및 사회단체 차원으로 활발한 강좌를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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