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KAP】9월 카이로에서 있을 유엔의「인구문제」회의 의장 나피스 사딕 여사는 최종문헌 초안에 대한 교황청의 비난을 일축했다. 그는 이 문헌은 낙태 합법화를 요구하지도 않으며 인공적 피임을 말하지도 않는다고 이태리신문「꼬리에라 델라 세라」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수많은 교회 대표들이 지난 몇 달 동안 이 초안에 도덕적 영역이 결여되어 있으며, 전통적 결혼에 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었다.
유엔의 사딕 여사는『이 문헌에서는 어떻게 하면 낙태를 막고, 그 수를 줄일 수 있는지 고찰할 것』이라면서 피임에 있어서는 인구 조절의 모든 방법들을, 그리고 가톨릭교회가 장려하는 자연적 방법까지도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초안에서는 부부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가톨릭 신자들이 교황의 가르침을 따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사딕 여사는 강조했다.
아울러 최종문헌의 초안은 인구정책이나 인구 성장 제한을 위한 어떤 일정한 기준을 정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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