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대구 광주 등 9개 교구의 지속적인 성체조배회 봉사자들은 8월 27일 모임을 갖고 전국 차원의 협의체인「한국 지속적인 성체조배 봉사자협의회」를 결성, 그동안 가르멜산 성체회 등으로 분리됐던 성체조배회를 하나로 통합했다.
이날 회의에서 봉사자협의회 초대 전국 회장으로 선출된 수원교구 지속적인 성체조배회 김정원(시몬ㆍ59ㆍ수원 지동본당) 회장은『전국의 모든 봉사자들은 이번 전국협의회 발족을 계기로 성체가 하나이듯 한마음으로 열심히 기도하는 군사가 되자』고 강조했다.
특히 김정원 회장은『성체 현시를 미사의 연장으로 생각하고 24시간 365일을 성체 앞에서 냉담자와 비신자를 위해 기도로써 보속하는 단체가 바로 지속적인 성체조배회』라고 설명하고 전국 교구 1백20여 개 본당에서 성체 조배가 쉬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속적인 성체조배회 봉사자가 전국적으로 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갈수록 성체 신심이 두터워지고 그만큼 신앙의 맛을 들인 신자가 늘었다고 볼 수 있겠지요.』
김정원 회장은 우선 각 교구 성체조배회의 활성화와 쉬고 있는 봉사자 찾기, 기본 교육 확정, 회보 발간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하고『이러한 일들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회원들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김정원 회장은 이번 한국 지속적인 성체조배 봉사자협의회 발족에 따라 국제기구에도 가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속적인 성체조배회와 가르멜산 성체조배회 등으로 양분됐던 두 성체조배회를 통합하기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김정원 회장은 그동안 갈등을 의식한듯『하나의 성체 앞에 두 개의 단체가 있을 수 없다』며 주교회의 인준 과정을 거쳐 공식적인 단체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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