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뷜쯔부르그=카쓰프레스】5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가 지난 9월 독일 뷜쯔부르그에서 사제로 서품됐다.44세의 울니히 뇔레씨는 1976년부터 1987년까지 개신교 목사였는데, 최근에는 힐데스하임교회 목사로 봉직했다. 온 가족이 가톨릭으로 개종한뒤 뇔레씨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신학공부를 보충한후 가톨릭 성인교육부에서 일해왔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가톨릭신부들에게 하는 독신제의무에서 예외로 인정하고 사제서품을 허락했다.
뇔레씨는 지난해 12월 부제품을 받은바 있다. 그는 임시로 성인교육부에서 계속 활동할 것인데, 본당신부로서의 활동은 교회 규정상 불가능하다고 한다.
교구총대리신부는 목사출신을 사제로 서품하는 것은 결코 개신교와의 관계를 악화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양심의 결정을 존중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를 교파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위해서 신학자들의 개종은 지금까지 비밀로 지켰다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으나 지난 2차 세계대전이후 독일에서는 개신교에서 약 60명의 신학자가 가톨릭으로 개종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와 반대로 그보다 작은 수의 가톨릭 신부들이 개신교로 개종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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