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M」이라는 드라마가 인기 속에 방영되었다. 낙태의 심각성을 일깨워준 이 드라마를 보면서 무엇보다도 천주교 신자들이 생명 존중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아는 어느 자매님은 4자녀가 있는 상태에서 5번째 자녀를 임신했었다. 주위 사람들 특히 신자들에게까지도 비웃음과 냉소를 받았으나 그 자매님은 낙태의 유혹을 뿌리치고 그 아이를 출산했다.
벌써 7살이 된 그 아이를 보고 52세 된 자매님께 누가『손자잔입니까』라고 물으면 자매님은 자신 있게『5번째 막내입니다』라고 말한다. 웬 아이들을 그렇게 많이 낳았냐고 묻는 사람이 있으면 천주교 신자라고 자신 있게 밝히는 자매님의 모습 속에서 이 시대의 참 신앙을 발견하곤 한다.
이렇게 낙태의 유혹을 뿌리치고 자식을 출산, 훌륭히 키워나가는 모습은 주위 사람의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 이 자매님과 같은 천주교 신자들이 늘어날 때 천주교가 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다. 생명존중운동에 적극 동참하자. 김문희(아릭수)ㆍ수원시 장안구 화서2동 4-23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