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장상수녀 연합회 회장이며 예수성심전교수녀회 총장인 클라라 시트만(Klara Sietmann)수녀가 괄목하게 성장한 한국 수녀 회를 격려차 10박 11일 일정으로 9월 28일 방한, 10월 8일 출국했다.
출국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시트만 총장수녀는 『한국의 예수성심전교수녀회가 참생명 학교와 성가정입양원 등을 통해 생명운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꼭 방문하고 싶었었다』면서 『한국 수녀들이 인간생명의 존엄성을 알리는데 투신하고 있는 것은 크게 고무할 일』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트만 수녀는 또한 『소비적 물질주의에 젖어있는 현대사회는 자신들과 다른 삶의 태도를 원하고 있어 교회는 그들의 요구를 신앙적 삶으로 충족시켜줘야 한다』고 피력하면서 『한국교회의 모든 구성원들도 「정의와 평화」라는 시대적 대명제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페루에서 25년간 선교일선에서 일해온 시트만 수녀는 풍부한 자신의 선교 경험을 비춰 『말뿐만 아니라 생활로서 하느님이 이 세상에 현존하고 계심을 알리는 것이 현대적 의미의 선교』라고 설명하고 『인간생명의 존엄성과 하느님 나라의 가치를 선포하는 것이 바로 오늘날 선교사의 몫』이라고 역설했다.
금년 4월 국제 장상수녀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된 클라라 시트만수녀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초청으로 라틴아메리카 주교회의에 참석차 10월 8일 산토도밍고로 떠났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