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파키스탄이 사상 처음으로 대표를 파견하여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되었던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꾸르실료 운동이 세상의 복음화를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9월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대교구 한마음 수련장에서 제7차 아시아 태평양 꾸르실료 회의 총진행을 맡은 아시아-태평양지역 꾸르실료 협의회 회장 스탠리 페리(Stan ley G.perryㆍ59)씨의 감동에 찬 소감이다.
스탠리 페리씨는『꾸르실료 운동은 제2차 바티깐 공의회가 개최되기 전부터 평신도 사도직 운동을 주도적으로 해왔으며 일반신자들을 더욱 하느님께 나가게 하려는 목적으로 참된 인간을 발견하고 하느님을 체험케 한 후 삶의 현장으로 돌아가 예수의 삶을 증거케했다』고 꾸르실료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그는 또『교황 성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꾸르실료 운동도 새롭고 근대적인 방법으로 복음화 운동을 전개해 갈 것』이라고 말하면서『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뿐 아니라 이 지역의 모든 공동체와 더불어 함께 복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아시아-태평양 꾸르실료의 방향에 대해 밝혔다.
한국천주교회는 하느님으로부터 축복을 받았다고 말하는 스탠리 페리 회장은『한국천주교회는 엄청난 박해와 시련을 딛고 평신도에 의해서 신앙이 전래된 나라로서 꾸르실료 운동이 모범적으로 활성화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한국 꾸르실료 운동에 대한 기대를 토로했다.
그런 점에서『꾸르실료 25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천주교회가 재모임과 울뜨레야를 충실히 해 좀 더 나은 이 땅의 복음화를 위해서 일익을 담당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한국에서의 평신도 사도직 운동으로서의 꾸르실료 운동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랐다.
집단이기주의와 물질만능의 시대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이 땅에 구현하기 위한 꾸르실료의 역할에 관해 스탠리 페리 회장은『가톨릭 신자들이 특히 꾸르실리스따들이 스스로 신앙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갈 때 세상 사람들이 이에 감동받고 그리스도화 될 것』이라며 꾸르실료스따들의 복음적 삶을 강조했다.
한국에 꾸르실료가 시작된 25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이번 회의를 한국에서 개최코자 했다는 스탠리 페리회장은『한국교회가 형제애와 공동체의식 안에 전 세계로 꾸르실료가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혀 한국천주교회의 꾸르실료 운동에 대한 큰 관심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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