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부터 방영되기 시작한 KBS-TV 새 일 일연속극「가시나무 꽃」에서 열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쌍의 젊은이가 신자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있다.
각각 한영빈가 그의 애인인 오정아역을 맡아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이재룡(예비신자) 씨와 김현아(마리아)씨가 바로 그들.
『이 드라마는 여러 시청자들도 아시다시피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다양한 사랑 풍속도를 보여주는 작품이지요. 시청자들에게 주는 메시지가 바로 우리가 교회에서 배우는 교리처럼 바르게 사랑을 베풀며 진솔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가시나무에서 꽃피우기가 어렵듯이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사랑을 꽃피우는 과정을 생생하게 연기해 나가겠다』고 밝히는 이재룡 김현아씨는 같은 문화예술인 성당에서 함께 미사참례하며 친분을 쌓아 연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한다.
같은 성당에 다니고 같은 연속극에 출연하는 이재룡ㆍ김현아씨가 신앙생활과 연기생활에서 겪는 공통적인 어려움은 바로『언제나 하느님을 의지하고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며 살지만 바쁜 스케줄이나 녹화에 쫓기다 보면 제시간에 미사 참례할 수 없을때가 많다』 는 것이다。
시청자들의 선풍적인 인기속에 방영됐던「사랑이 뭐길래」에 출연, 깨끗하고 성실한 이미지로 꾸준하게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이재룡씨는 『어머니의 열심한 신앙생활에 느낀 바가 많아 교리공부를 시작했지만 아직도 예비자 신세를 면치못하고 있다』며 규칙적으로 생활하지 못하는 연예인의 힘든 일상을 토로한다.
현재 동국대 연영과 2학년에 재학중인 김현아씨는『많은 사람들이 연예인햐하면 특별나거나 뭔가 색다른 눈으로 보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적으로 연기는 우리의 직업이며 신앙은 생활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별다를바 없다』며 누구나 느끼는 신앙의 실천에 대한 문제가 자신에게도 커다란 문제라고 밝힌다.
『기필코 가까운 시일안에 통신교리라도 성실히 해서 하느님의 참된 자녀가 되겠다』는 이재룡씨와『성당에서 반주했던 경험들을 살려 연기를 통해 노래와 연주를 해보고 싶다』는 김현아씨는 앞으로 자신들에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 시청자들에게 기쁨을 가져다 주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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