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놀랐습니다』
『부모가 매우 열심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집의 청소년들이 대부분 응답했는데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이 하느님의 존재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사실은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서울 강동지구 성모영보 꼬미시움이 개최한「제1회 소년 쁘레시디움 활설화 방안 대토론회」를 헌신적으로 준비해온 꼬미시움 단장 임승환(말셀로ㆍ서울 둔천동본당)씨.
임 단장은 『이런 심각한 문제에 대해 평신도들도 관심을 갖고 그 대책마련에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아울러『이번 토론 대회가 평신도들의 짧은 식견으로 이루어졌지만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라며 『여기서 논의된 문제점들을 교회 당국에서 연구 검토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임 단장은 『레지오 단원들의 활동이 지금까지는 소극적 활동에 머물러 왔다」고 전제한 후 『병원방문, 고아원 빨래봉사 등 레지오 단원들은 다양한 활동을 해왔습니다만 앞으로는 좀 더 적극적인 활동으로 사회운동에의 참여도 고려해 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대회는 지난 1991년 9월7일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레지오 마리애 창립 7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새로운 활동으로 추진코자 했던 「환경보호 운동」 「과소비 추방운동」 「인간성 회복운동」 그리고 「통일에 대한 북한 선교의 준비」등의 메시지가 참석자들에게 거의 전달되지 못해 이에 대한 보완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고 전해졌다.
앞으로 「레지오 단원들의 사회참여 활동」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싶다고 밝히는 임 단장은 『레지오 단원들이 사회정의와 인권, 환경과 통일문제 등에도 관심을 갖고 참여할 때 오늘날 교회의 모습은 훨씬 나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문을 통한 설문조사이기에 너무도 힘들었다』고 말하는 임 단장은 『하지만 이 같이 어려운 일을 해낸 우리 단원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진한 유대감과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는 점에서 대단히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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