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의 모든 청소년들이 갖고 있는 공통점은 미래생활을 두려워 한다는 것입니다. 요즘 청소년들의 방탕한 생활이 바로 그 두려움 때문이지요. 이러한 두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것은 친구가 아닌 어른들이 청소년들의 옆에 있어주는 것입니다』
20여년 동안 한국 청소년들의 다정한 어른이었던 윤선규 신부 (본명:Luc V-an Looy) 가 9월 14~17일 경기도 의왕시 성라자로마을 피정센터 아론의 집에서 열리는「살레시오회 아시아지역 청소년 사목 담당자회의」참석차 9월 12일 내한했다.
현재 이태리에 있는 살레시오회 본원에서 청소년 사목부 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신부는 세계 곳곳을 다니며 각 나라 및 지역에 청소년 사목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윤신부는『이번 회의에서는 아시아지역에 널리 분포한 불교、유교、힌두교 등을 믿는 타종교 나라에서의 복음전파와 젊은이들의 성소계발 및 평신도와 연대한 청소년 사목 등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나누게 될 것』이라고 이번 회의의 내용을 소개한다.
이번 회의는 아시아문화권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 사목에 대한 현안문제들을 함께 인식하고 토론하며 앞으로 수행할 청소년 사목방향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세계 곳곳을 다녀보면 각국마다 청소년들의 문제는 참 심각합니다. 굳이 비교해 보자면 한국의 청소년들은 문제가 없는 편이지요』
한국 청소년들의 순수하고 의지있는 모습이 너무나 의지있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다고 전하는 윤신부는『현재 입시위주의 교육 속에서 신앙적으로나 생활면에서 조금 힘든 모습을 보이는 청소년들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모두다 제자리를 찾게 될것』이라며 한국 청소년들의 힘찬 모습을 칭찬한다.
『모든 청소년은 문제를 안고 있지만 표출된 것과 표출되지 않은 차이』라는 윤신부는 『현재 살레시오회에서는 가난한 청소년, 소위 문제가 있는 청소년 뿐만 아니라 문제를 안고 있으나 표출되지 않은 수많은 청소년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함께 할 수 있는 취미교실을 여는 등 사목적 배려를 하고 있다』고 전한다.
벨기에 출신인 윤신부는 1964년 9월 신학생 신분으로 처음 한국을 방문, 20여년동안 한국에서 학생회 지도신부 등을 역임했다 윤신부는『내 조국 벨기에 보다 한국이 더 좋다』며 한국에대한 애착을 보였다 <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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