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1월 9일 일반 알현석상에서 앙골라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평화 회복을 호소하고 관련 지역 지도자들에게『전투 행위를 중지하고 진리와 정의에 기반을 둔 평화를 회복하라』고 촉구했다.
교황은『앙골라의 전투 상황이 악화되는 데 깊은 고통을 느낀다』며 특히『10월 말 루사카에서 체결된 조약이 가져다 준 평화의 희망이 깨짐으로써 이 같은 고통은 더 격렬해졌다』고 말했다.
교황은 특히 지도자들에게 적대감을 불식하고『이해와 화해의 새로운 정신을 고양하기 위한 상황』을 조성하라고 요청했다.
교황은 이어 크로아티아에서 온 순례객들에게 연설,『여러분의 소리 없는 부르짖음은 다시 한 번 여러분의 국가와 세계 공동체 지도자들의 양심에 평화를 호소하고 있다』며『국민과 인류의 미래는 오직 진리, 정의와 인간의 양도할 수 없는 권리에 대한 존경에 바탕을 둔 평화에 의해서만 건설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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