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켄 푸르트=KAP】오스트리아의 한 본당이 최근 실시한「신자들이 왜 성당에 나오지 않는가」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주된 이유는 교회 내 여성문제나 성윤리문제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시대에 맞지 않는 미사 거행과 미사의 의미와 내용에 관한 신자들의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사실은 클라켄 푸르트 주교좌 성당의 사제들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것이다.
설문에 따르면 주로 대축일 미사에만 참석해 온 신자들은 일 년 중 며칠 안 되는 대축일에 가장 고정된 전례와 무뚝뚝한 전례만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 특히 대축일의 미사 전례를 좀 더 다양하고 느슨한 구조를 갖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본당의 알마이어 보좌 신부가 주장했다.
흥미로운 것은 많은 사람들이「왜 이 주교좌 성당에 참여하는지」를 묻는 설문에는『강론 때문』이라고 대답해 전례와 전례음악 다음에는 강론이 중요함을 드러냈다. 신자들은 교회와 사제들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을 이 설문은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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