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 인구 “만성 영양실조”

개도국이 대부분… 식량 등 원조 시급

【로마=KAP】전 세계 개발도상국의 약 8억의 언구가 만성적으로 영양실조에 걸려 있다고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보고서가 밝혔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이라크 그리고 몇몇 구 소련 독립국들이 식량 공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로마의 제107차 FAO회의 개막식에서 자크 디우프 총장은 동부아프리카, 특히 르완다와 그 이웃 국가들에는 생필품 공급이 계속 불안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공업 국가들의 경기 회복과 많은 개발도상국들의 경제 발전에도 불구하고 몇몇 아프리카 국가와 동유럽 국가들은 경제와 식량 분야에서 오히려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