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1월 26일 오전 10시 30분 바오로 6세 홀에서 재임 기간 중 6번째로 추기경 회의를 갖고 전 세계 24개국 30명의 새 추기경 서임식을 거행했다.
교황은 이날 강론에서 새로 임명된 추기경들이『완전한 권리를 지닌 로마 교회의 일원』이라며 사도적 계승, 단체성과 친교의 전통에 대해 강조했다.
이날 추기경 회의는 교황의 서임문 낭독, 새 추기경 호명, 말씀의 전례와 강론에 이어 새 추기경들의 선서 후 빨간색의 추기경모를 씌워주는 순서로 진행했다. 이어 교황은 각자에게 교황의 사목에 함께 참여한다는 표지로 로마 내의 명의교구를 배정했다.
새 추기경들이 교황 앞에 무릎을 꿇은 자세로 교황으로부터 추기경모,「베레따(berre-tta)」를 수여 받을 때 교황은「빨간색은 추기경의 존엄성에 대한 표지」이고 그 의미는『용기를 갖고, 피를 흘리기까지, 그리스도교 신앙의 증진을 위해, 하느님 백성의 평화와 평안을 위해, 거룩한 로마 교회의 자유와 확산을 위해 기꺼이 행동하도록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강론에서『주교, 사제, 부제의 세 계층으로 되어 있는 1천년 간의 교회 전통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특히『로마 교황청의 각 부서를 담당하는 추기경들은 부제 추기경으로서 교회를 위해 봉사하는「부제」의 본질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교황은 교황 선출회의 참여 추기경들의 특별한 임무에 대해 언급, 이는『교황청의 사도적 계승자인 로마 주교를 선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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