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M·E 대표부부들이 8월 11~15일 일본의 나고야 가톨릭 연수센터에서 개최된 제17차 아시아대회에 참석, 아시아 8개국의 M·E대표부부들과 함께 가정성화를 통한 복음화운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번 대회는 M·E운동의 궁극적인 목표가 단지 부부일치만이 아니라 부부일치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평신도가 수행해야 할 사도직이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4박5일동안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손병두·박경자 부부 (한국 M·E대표부부)는 이같이 소감을 밝히고 이번 대회에서 얻은 체험을 한국의 모든 M·E 부부들과 함께 나눌 것을 약속했다.
「Becoming the Good News」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스리랑카, 인도 등 8개국에서 총 55명이 참가했고 주제발표와 나눔이 실시됐다.
손병두·박경자씨 부부는 『기쁜 소식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 지에 대한 성서묵상 프로그램과 우리 성사 나누기 프로그램이 참 좋았다』고 전하면서 『혼인성사와 신품성사, 영성생활 등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고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또한 실천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성사가 갖는 의미를 새롭게 음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시아 각국의 M·E현황을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됐는데 한국은 여기에서 나타난 M·E의 주말프로그램 실시횟수로 다른 나라 M·E부부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고.
한국의 경우 1년에 주말실시횟수가 1백17차인데 반해 가까운 일본만 하더라도 1년에 실시하는 주말횟수는 고작 12차뿐이고 가장 활발하게 실시되고 있는 필리핀도 1년에 75차의 주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손병두·박경자 대표부부는 『아시아에서 한국의 M·E활동은 대단하다』고 말하면서 『M·E를 도입한지 15주년을 맞았고 그동안 놀라운 성장을 이룩한 한국 M·E는 계속적인 내적발전과 함께 앞으로 아시아의 가난한 나라에 적극적으로 M·E운동을 보급하고 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하는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부부는 특히 이번 대회에서 『비록 M·E부부들의 숫자는 많지 않지만 일본의 모든 M·E부부들이 이번 대회를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모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면서 『우리 한국M·E도 양적인 성장뿐아니라 질적인 성장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병두·박경자 부부는 질적 성장을 위해 2년여의 남은 임기동안 △주말프로그램 이후 실시할 후속프로그램의 지속적 개발과△팀봉사 사제의 적극적 참여 △농촌주말 및 교포주말의 활성화 등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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