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수도회 태평양 관구장 티모시 에던(Timothy Eden)신부가 한국 수도회 지구 승격을 위해 최근 내한했다.
『한국 마리아 수도회에 대해 남달리 깊은 애정과 희망을 갖고 있다』는 티모시 에던 신부는 한국 수도회의 자립성이 인정, 연내로 지구로 승격될 것을 기대했다.
1백 40여 명의 마리아회 가족들이 긍지를 갖고 한국에서 교육사도직에 투신하고 있는 것을 보고 감동했다는 티모시 에던 신부는 『평신도 회원들의 열성이 한국 체류 기간중 가장 인상 깊었다』고 피력했다.
에던 신부는 『평신도들이 열심하다는 것은 교회가 발전 성장할 요소가 많다는 것을 의미 한다』고 지적하고 『많은 일꾼이 있는 곳에 자리한 한국 마리아회는 행복하다』고 부러워했다.
에던 신부는 또한 현재 한국 마리아 수도회가 신자 재교육을 위해 영성교육 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가난한 사람과 청소년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에 대해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학교교육만이 교육사도직의 전부라고 단정지우는 것은 위험한 생각』이라고 경고한 에던 신부는 『공동체 정신이 반영된 전인교육이 마리아니스트가 지향하는 교육』이라고 밝혔다.
마리아 수도회 교육관은 교회 안에서 독특한 역할을 수행하시는 마리아와 같이 구성원 모두가 가족의 일원으로서 일치하고 책임과 봉사를 다하도록 유도하는데 있다고 정의한 에던 신부는 『전 세계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마리아의 영성으로 충만할 때까지 교육사도직에 투신할 것임』을 역설했다.
『학교교육이 대입이나 출세를 위한 수단이 아님』을 특히 강조한 에던 신부는 『전인교육 실현을 위해 사회 전체의 의식전환이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사회 내에서 젊은이들을 위해 더 많은 피정 프로그램과 교육체제가 마련될 것을 기대한 티모시 에던 신부는 『한국 마리아 수도회가 하루 빨리 자립성을 갖춰 청소년 교육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주길』희망했다.
한편 한국 마리아 수도회는 현재 목포 마리아회 고등학교, 인천 대건고등학교, 샤미나드 피정의 집 등을 운영하고 있다.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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